LG화학 '팜한농' 공식 출범…"바이오 시장 글로벌 톱10 간다"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팜한농 본사 강당서 출범식 개최<br />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대표이사 겸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1:28:51

(서울=포커스뉴스) LG화학이 인수한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 동부팜한농이 '팜한농'으로 사명을 바꿔 19일 공식 출범했다. 대표이사는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이 당분간 겸임키로 했다.

팜한농은 1953년 설립 이래 국내 농자재 산업 등 그린 바이오 분야를 이끌어 온 대표 기업이다. 최근 전신인 동부팜한농이 LG화학에 인수되면서 '팜한농'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LG화학 측은 기존 팜한농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 중심의 선도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TOP 10'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 시장 2위(19%) 등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6283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거뒀다. 임직원 수(자회사 포함)는 1055여명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