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학교 다니는 도보통학권 아파트 '눈길'…한신공영·KCC건설·삼성물산 분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11:09:55

(서울=포커스뉴스) 도보 통학권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차도를 건너지 않거나 통학거리가 짧아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학교가 가까운 단지들이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세종시 1-1생활권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3차’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17대 1, 최고 9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두루초·중이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이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단지 바로 앞 광진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1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집 근처에서 아이의 교육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누리길 원한다”며 “이에 도보로 학교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장점 덕분에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5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 더 휴’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백범로 59길 12일대) 재개발을 통해 ‘효창파크 KCC스위첸’을 5월 분양 할 예정이다. 금양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남정초등학교, 선린중학교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5월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초교와 과천고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탁월하다.

삼성물산은 같은 시기에 서울 개포개발지구 내 위치한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에 ‘래미안 루체하임’을 선보인다. 인근에 일원초, 중동중를 비롯해 자사고인 중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차량 10분 거리로 인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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