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모닝브리핑] '4.19' 당신이 잊고 있었던 그날의 함성 外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9 06:00:44
△ 국회 본회의 통과되는 테러방지법
(서울=포커스뉴스) 유독 역사적 사건이 많은 달이라 그럴까요. 4월은 무언가 끄적여 보고 싶은 시간입니다. 4월을 향한 애증의 시구들이 유명한 것도 같은 이유겠죠. 김종해 시인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를 읊어 봅니다. "(...)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잔인하기에 더 아름다운 4월의 어느 날, 모닝브리핑입니다.
◆'피의 화요일' 하루에만 123명 사망
오늘은 4.19혁명 제56주년 기념일입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이 자행했던 3.15부정선거로 촉발된 이 날의 외침을 혹시 잊지는 않으셨나요? 자유와 민주주의는 공짜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 [뉴스BOX] 4.19…당신이 잊고 있었던 '그날의 함성' - 기사 바로가기)
◆국정교과서, 야 3당 첫 정책연대 될까
4.13 총선 결과 여소야대 정국이 만들어지면서 야당이 20대 국회에서 연대와 공조를 통해 주도권을 쥐고 입법부를 장악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허나 말처럼 쉽지 않겠죠. 노동법, 세월호특별법, 국정교과서, 경제활성화법 등의 처리뿐 아니라 국회의장 선출권 등 야권 공조에 영향을 미칠 쟁점을 살펴 봤습니다.
(☞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野3각 공조' 위력 발휘하나 - 기사 바로가기)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 vs "원내대표가 하게 돼 있어"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 간 내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비박계와 '물리적 시간상 어쩔 수 없다'는 친박계의 맞대결이지만 속내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당권 경쟁의 전초전이라는 분석입니다.
(☞ 與, 친·비박 당권경쟁 전초전…원유철 비대위원장 추대 논란 - 기사 바로가기)
◆새누리, 더민주에 1위 내줘…대권 후보 지지율도 5위에 그쳐
새누리당이 총선 이후 지지율 2위 정당으로 추락했습니다. 문화일보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대 총선 사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27.2%로 29.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뒤처졌습니다. 19대 국회에서 1위를 내준 것은 처음인데요. 대권 후보 지지율도 암울해, 새누리당 내 가장 높은 순위의 오세훈 후보가 5위에 그쳤습니다.
(☞ 새누리 정당지지도 2위 추락…대권 후보 지지 '바닥' - 기사 바로가기)
◆"에콰도르 지진, 구마모토보다 6배 더 강력"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지난 16일 일어난 규모 7.8 강진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방송 연설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시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전했습니다.
(☞ 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272명…"67년래 가장 큰 재해" - 기사 바로가기)
(☞ 일본 구마모토현 규모 5.8 지진 또 발생…5일새 540여건 - 기사 바로가기)
◆김대중 일거수일투족 감시, 독재정권에 보고한 반기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85년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버드 연설 외신기사를 발췌해 전두환 정권에 보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은 외교부가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개한 문건에서 알려졌는데요. 반 총장은 당시 하버드대학 연수생 신분이었음에도 김 전 대통령의 동정을 파악해 전두환 정권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반기문, 美 망명 DJ 활동 기사 발췌해 전두환 정권에 보고 - 기사 바로가기)
◆"진상규명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유족 342명이 정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대 민사소송에서 '배상보다 진상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족 측은 "관련 형사사건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난항을 겪었다. 세월호 특검도 흐지부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사소송은 가장 마지막 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세월호 유족 "세월호 참사, 배상보다 진상규명이 먼저" - 기사 바로가기)서울 여의도 국회. 2016.03.02 김인철 기자 새누리당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4.15 박철중 기자 조숙빈 기자 (만타/에콰도르=신화/포커스뉴스) 16일(현지시각) 오후 7시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신화/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16.01.07 신화/포커스뉴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2주기 전국집중 범국민 추모문화제'에 참가한 유가족 및 시민들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2016.04.16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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