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 거장 수지 멘키스 주관 컨퍼런스 서울서 열린다
세계 30개국 500여명 서울 방문 기대<br />
서울시, 수지 멘키스에 명예 서울시민 위촉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8 15:17:39
△ 수지_멘키스.jpg
(서울=포커스뉴스) '세계 패션계의 거장', '전 세계 3800만명의 온라인 독자를 보유한 보그의 에디터' 수지 멘키스(Suzy Menkes)가 주관하고 진행하는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린다.
멘키스는 컨퍼런스 개최로 서울의 위상을 높인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서울시는 오는 20~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신라호텔에서 멘키스가 주관‧진행하는 '제2회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를 연하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컨퍼런스가 열리는 동안 세계 30개국에서 패션업계의 '리더' 500여명이 서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는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세계 럭셔리 패션 시장의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그, 지큐, 얼루어 등 143개 잡지를 발간하는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멘키스가 주관‧진행한다.
1회는 지난해 4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 베르사체 최고경영자(CEO), 올리비에 루스뎅 발망 크리에티브 디렉터, 제이슨 우 보스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가수이자 사업가인 윌.아아.엠 등 패션업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럭셔리 산업의 미래', '럭셔리 마켓의 젊은 소비층 공략법', '아시아 뷰티마켓의 힘' 등을 주제로 연설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특히 서울과 한류열풍, 한국 패션(K-패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컨퍼런스에 참가한 기업 중 서울에 지사를 두지 않고 있는 기업 40여곳과 회의를 추진하고 투자 의향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사전 신청을 완료한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창덕궁과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소개하는 '서울 MICE 특화관광'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를 주관‧진행하는 멘키스을 명예 서울시민으로 위촉한다.
위촉식은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멘키스는 지난해도 만나 DDP와 동대문 종합시장을 둘러보는 등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멘키스는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나 인터네셔널 뉴욕타임즈 패션에디터를 역임했다. 이후 보그 에디터에 이르기까지 50년째 패션 전문기자로 활동 중이다.
박 시장은 "전 세계 패션시장을 이끄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적인 행사인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의 개최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브랜드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패션도시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럭셔리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수지 멘키스 같은 세계적인 패션 거장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지 멘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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