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 상태 주민 흉기로 찌른 경비원 붙잡혀
피해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7 19:17:17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동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 주민 A(56·여)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아파트 경비원 유모(6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동구 한 아파트에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경비실에 있는 과도로 A씨의 얼굴 등을 5차례 정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A씨의 남편 B씨와 서로 밀쳤다는 이유로 지난달 경찰에 각각 맞고소를 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씨는 자신이 검찰에서 다시 조사를 받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B씨의 부인 A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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