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교생에 교육 재능 기부…진로 설계·사회 진출 상담
중랑 송곡관광고서 바리스타들과 함께 참여<br />
면접 체험·이력서 첨삭 등 구직 활동 교육도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7 15:04:34
(서울=포커스뉴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교육기부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제이에이(JA.Junior Achievement)와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리스타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더불어 5만달러(한화 약 5500만원)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제이에이(JA)에 전달한다. 기금은 교육 교재 제작과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활동은 지난 15일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관광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540여명의 학생들에게 '스타벅스 경험과 바리스타 직업 소개'를 주제로 기업 활동과 업무 경험을 강의했다.
이어 4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임직원들이 참여해 3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면접 기술을 배우는 면접 체험, 이력서 첨삭 지도,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실제 구직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직접 채용하는 점장과 지역매니저가 모의 면접관과 이력서 작성 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바리스타 직업 소개 및 채용 상담, 커피 세미나, 장래 희망 응원 이벤트 등 구직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도왔다.
스타벅스는 올해 11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일반 및 특성화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17개 일반 및 특성화 고등학교들을 방문해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멘토로서 진로 상담과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90% 이상이 긍정적인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본인이 원하는 진로 찾기와 효과적인 의사 소통 기술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비정부기구(NGO)인 제이에이(JA)와 함께 우리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곡관광고등학교 박정애 교감은 "스타벅스의 실무적인 교육 내용이 학생들의 경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산학협력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타벅스의 임직원과 바리스타들이 지난 15일 서울 중랑구 송곡관광고등학교에서 교육 재능 기부를 제공하고,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스타벅스의 한 바리스타가 학생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송곡관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참여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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