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가격 부담 없는 대형주', 'OLED 장비·소재주' 볼까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호전되는 지주사 주목해<br />
동아에스티로 이어진 제약주 기술수출 모멘텀 기대 이어져<br />
OLED 장비 소재주 주가 상승 기대감도 커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7 13:59:42

△ 에프앤가이드_리포트제외.png

(서울=포커스뉴스) 지난주(4월10일~16일) 증시투자자들은 실적 개선과 가격부담이 없는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했다. 다만, 시세 연속성보다는 단기간의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전략으로 접근했다.

이번 주는 실적 좋은 종목에 대한 관심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차세대 아이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연간 1억대씩 공급하기로 하면서 관련 장비주와 소재주 주가 흐름도 기대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증시참여자들은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에 집중했다. 대형제약사의 기술 수출과 주가 부담이 크지 않고 반등을 시작한 '싼' 대형주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 될 듯'이라는 LS 보고서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동사 주가에 반영될 시기'라는 두산 보고서를 통해 이들 지주사들이 재무 부담을 덜고 주가는 저점을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S는 전기동가격이 상승 사이클로 들어갈 지 미지수지만 재무적 부담을 덜어냈다 점에서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을 집중했다.

두산 역시 재무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공작기계사업부 매각과 올해 하반기 밥캣 국내 상장으로 유동성리스크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총 계약규모 700억 뒤에 숨겨진 의미’라는 보고서를 통해 동아에스티가지난 11일 미국업체 토비라와 슈가논에 대해 총 7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 공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슈가논(DA-1229, 성분명 evogliptin)은 지난해 10월 국내 허가를 받은 26호 국산신약이다. 미국 제약업체 토비라는 슈가논을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공동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NASH 치료제로 슈가논의 파이프라인 가치는 4355억 원으로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신약가치는 시가총액으로는 1조8000억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 주가는 기술 수출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8일 18만원을 고점으로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주(4월17일~23일) 증권사에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성장을 기대하는 종목 중심으로 추천이 이어졌다.


LG전자,LG화학은 실적주로 증권사 러브콜은 지난주에 이어 계속됐다.

복수 추천된 LG화학의 경우 1분기 실적이 화학부문 개선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대형 전지 분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LG전자는 1분기 기대이상의 영업실적으로 발표했고 TV사업 신제품 효과와 'G5'의 본격적인 판매로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가 애플사에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따라한솔케미칼, AP시스템, 티씨케이 등 반도체장비와 소재주들도 증권사들은 이번 주에 다수 추천했다.지난 주 증시 참여자들은 가격부담이 없고 재무 구조가 개선되는 대형주를 선호했다(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동아에스티 주가 차트(자료제공=네이버 금융)이번주 증권사가 추천한 종목들은 1분기 이후에도 실적 기대가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이번주 코스닥에서 추천된 종목은 최근 꾸준히 관심받고 있는 OLED 장비와 소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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