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美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과 전략적 업무제휴
자산배분전략 및 정보 교환, 전략상품 공동개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16:12:33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글로벌 자산관리 리딩뱅크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산배분전략과 정보를 교환하고 전략상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기적으로 시장, 업종분석과 관련된 하우스 뷰(House View)와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상품 모델포트폴리오 구성에 활용,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운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ISA고객, PB, 법인·기관 고객 등을 위한 맞춤형 전략상품을 공동개발해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자산관리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은 “ISA도입 등 자산관리 대중화가 확대되는 시기에 고객 자산관리 역량이 바로 금융회사의 경쟁력"이라며 "향후 누버거버먼과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 개최, 유럽·미국 시장 정보 공유, 전략 벤치마킹·직원 교육 등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버거버먼은 지난 1939년 설립된 총 운용자산 2510억달러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뉴욕 본사를 비롯해 런던, 홍콩, 도쿄 등 19개국, 34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2013년부터 국내에 지점을 설립하고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사진 오른쪽)이 15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美 누버거버먼(Neuberger Berman)의 CEO 조지 워커(George H. Walker)와 함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공유 및 전략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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