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불꽃 독립운동가 '장병준 평전' 출판 기념회

오는 19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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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장병준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장병준 평전'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포양 장병준(張柄俊)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정원 의원, 신간회 중앙대표 등을 역임한 독립 운동가다.

1893년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서 4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고향에서 한학을 배우던 장병준은 목포에서 공부한 후 서울로 올라가 천도교 계열의 보성전문학교를 거쳐 니혼(日本) 대학 법학과를 다녔다.

1919년 장병준 선생은 목포, 무안지역에서 3.1만세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조직활동을 활발히 하는 한편 3월18일 장산도에서 선도적 만세 시위를 조직한다. 1919년 4월23일 조직된 대한국민대회 조직에 참여해 이후 수립된 한성정부의 일원이 됐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전라도 대표 의원으로 선출된다.

장병준 선생은 그 시기 상해임시정부의 최대과제였던 독립운동의 단일대오 형성을 위해 북간도와 연해주에 산재되어 있던 독립운동세력을 통합시키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

또한 목포, 무안, 완도, 강진, 해남 지역의 운동가들과 접촉했다. 이들은 이후 3.1운동 1주년 기념투쟁과 신간회 결성까지 이어지는 목포지역 일대의 민족운동핵심 맥이 됐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해방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조선과도입법의원, 한민당 광주지부장 등을 맡았다.고(故) 장병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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