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영어학원 대표, 사무실에서 목 맨 채 발견

"어려운 일 있었다…가족에 미안하다" 유서 발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13: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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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15일 오전 9시 40분쯤 유명 영어학원 대표 서모(54)씨가 자신의 종로구 사무실에서 등산용 로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사무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7시쯤 출근한 서씨로부터 방에 들어오지 말 것을 지시받았지만 이후 한참이 지나도 안에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어 숨진 서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후 서씨의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서는 '요즘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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