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신임 비대위원에 이종걸·진영·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전당대회·원내대표 선출 논의할 관리형 지도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11:47:09
△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5일 비대위원으로 이종걸 원내대표, 양승조·정성호·김현미·이개호 의원을 임명했다.
더민주의 신임 비대위원 선출은 향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출 문제 등을 결정할 관리형 지도부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번 비대위는 전당대회까지 계속 가는 비대위"라면서 "다른 정무직 당직자는 추후 일괄 발표할 예정이고 비대위가 월요일에 회의를 하고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계파·지역별 안배로 꾸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는 지난 비대위 구성 때 원내대표임에도 비대에 포함되지 못했기에 이를 배려해 임명한 것"이라며 "진영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옮겨와 4선에 올랐고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현미 의원은 여성몫, 양승조 의원은 충청지역을 대표한 것이고 이개호 의원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분이며 정성호 의원은 수도권에서 우리 당이 선전을 했기에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비대위원 선임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추가 (인선은) 못 들었다"고 답했으며 신임 비대위원들의 동의 여부에 대해선 "대표가 상의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의 비대위원 포함 여부에 대해선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더민주 비대위원들은 김 대표의 '셀프 비례대표 공천' 파동이 일었던 지난달 22일 밤 김 대표 자택을 찾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대 총선 승리와 관련,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1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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