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재건축 주도로 6주 연속 상승
개포주공 2단지 분양 훈풍에 서울 0.09% 기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11:02:40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매매가격이 강남권 재건축 훈풍에 힘입어 6주 연속 올랐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9%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발 재건축 훈풍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며 강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0.35%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중구(0.19%) ▲송파구(0.12%) ▲강서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 성공 여파가 이어지며 개포지구 재건축 값이 일제히 올랐다.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가 1000만~1500만원, '주공3단지'가 2500만~5000만원, '주공4단지'가 1500만~35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현대'가 1500만~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7%) ▲분당(-0.02%)이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0.19%) ▲고양시(0.03%) ▲남양주시(0.03%)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국지적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며 0.06% 올랐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62%)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중구(0.29%) ▲영등포구(0.26%) ▲동작구(0.24%) ▲성동구(0.20%) 등이 뒤를 이었다.
종로구는 창신동 '쌍용1차'가 500만~2500만원, 중구는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가 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0.01%)에서는 ▲일산(0.06%) ▲중동(0.04%)이 올랐다.
경기·인천(0.03%)의 경우 ▲과천시(1.58%) ▲파주시(0.18%) ▲군포시(0.11%) ▲고양시(0.05%)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20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면서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며 "서민 부동산 정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시장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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