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박병호, ML 2번째 장타…미네소타 개막 9연패

미네소타 박병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타수 1안타…첫 홈런 이후 첫 2루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09:43:56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두번째 장타를 때려냈다. 미네소타는 연패가 이어졌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1루수 출장은 시즌 2번째다. 박병호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박병호는 1-3이던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맷 앨버스의 92마일(약 )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상대 중견수 애덤 이튼을 넘어 가운데 담장 워닝트랙에 떨어졌다. 박병호는 여유있게 2루에 다다랐다. 지난 8일 캔자스시티전 홈런 이후 두번째 장타다.

맥스 케플러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투수 2루 견제 송구실책에 박병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박병호는 0-1이던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1이던 4회말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3이던 9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서 3루 땅볼를 기록했다. 잘 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 토드 프레이저에 잡여 아쉬움은 남겼다.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했다. 개막 9연패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2-2이던 8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이 됐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이다. 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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