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100' 득표율 2위
온라인 독자 투표 기반으로 한 '타임 100'<br />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샌더스에 이어 두 번째<br />
지난해에는 씨엘이 푸틴에 이어 2위 차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5 09:07:00
△ K-Collection In Seoul
(서울=포커스뉴스) 케이팝 그룹 빅뱅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독자 투표에서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홍콩·태국 기반 온라인 매체인 아시아타임스는 빅뱅이 전체 득표율 2.9%로 3.3%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버니 샌더스에 이어 독자로부터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을 선정한다.
타임은 전적으로 독자의 온라인 투표에 기반해 올해의 인물 100을 뽑는다. 대체로 세계 지도자, 과학자, 예술가, 스포츠 선수가 상위권을 차지한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파키스탄 여성 인권운동가 말라야 유사프자이도 득표율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프란치스코 교황,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명으로 꼽혔다.
외신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빅뱅을 케이팝의 선두주자로 꼽았다.
2006년 첫 싱글 을 발표하며 데뷔한 빅뱅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엠티비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월드 와이드 액트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에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른 한국인은 빅뱅과 씨엘 뿐이었다. 씨엘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뽑혔다.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도 2006년과 2007년, 그리고 2011년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세 차례 선정된 바 있다.그룹 빅뱅이 2012년 3월 서울에서 열린 K-Collection 콘서트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빅뱅은 타임 선정 올해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서 당당히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2016.04.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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