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모 '더 아픈 손가락' 있다…'첫째' 선호 경향
엄마 70%, 아빠 74% "더 선호하는 자녀 있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16:20:32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부모 대부분이 더 선호하는 자녀가 있으며, 대체로 첫째를 더 아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384쌍의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엄마 중 70%, 아빠 중 74%가 "더 선호하는 자녀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실험 참여자 조건은 부모 둘, 자녀 둘로 이루어졌으며 자녀들의 나이 차이가 4살 이내인 가정이었다. 실험 참여 부모들은 어떤 자녀를 더 선호하는지 지명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연구 결과 동기 중 첫째를 일반적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 자녀들에게 "부모가 형제자매를 다르게 대한다는 것을 느껴본 적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자존감에 영향을 미쳤는지" 질문을 던졌다.
설문 결과 둘째는 첫째에 대한 부모의 편애로 인해 낮은 자존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았고, 이는 보통 첫째가 특별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을 뒷받침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인간발달과 가정을 연구하는 캐서린 콘저 교수는 "연구진은 더 빨리 태어난 아이들이 더 나이가 많고 덩치가 크며 부모와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차별을 받을 거라는 초기 가설을 세웠는데 예상과 다른 결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외에 동기 간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생이 있는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더 낮았으며, 첫째는 동생보다 더 똑똑한 가능성이 높았다.384쌍의 영국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더 선호하는 자녀가 있으며, 대체로 첫째를 더 아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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