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총선 투표 모습이 "궁금하지 말입니다", 소속사 측 "투표는 개인일이라…"

사전 투표 해외프로모션 참석차 못해, 11일 대통령 면담까지 해서 투표 참여 기대 높여<br />
소속사 측 "인증 같은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딱히 공개될 수 있는 부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14: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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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투표합시다.”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맞아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 퍼레이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배우 송중기의 투표 여부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보듯, 투표장을 찾은 인기 스타들이 핸드폰 카메라에 포착돼 온라인에 공개되었다. 또 본인 스스로 SNS를 통해 '투표 인증샷'을 내보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송중기가 투표를 했다는 여부가 들리지 않는다. 팬들은 송중기 투표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송중기가 투표를 했었다면 누리꾼들로부터 포착된 사진이 지금쯤 나돌았을 것이다.

지난 8일부터 ‘송중기의 투표’가 팬들로부터집중 관심을 받았다. SNS를 통해 송중기가 사전투표를 위해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일부 팬들이 해당 투표소 앞에 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홍콩 프로모션 등의 해외 일정으로 사전 투표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송중기가 총선일인, 13일 투표를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송중기는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와 면담을 가진 박 대통령이 “‘태양의 후예’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바쁜 와중에도 관광홍보대사를 맡아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까 드라마에서뿐 아니라 실제로도 진짜 청년 애국자라는 생각이 든다. 아주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그의 투표에 더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일부 매체는 지난 2010년 대학생 시절 학교 홍보모델로 활동하던 송중기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투표하고 올린 인증샷을 총선 시기에 맞춰 다시 보도해 투표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게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송중기가 13일 서울의 방배동 모 선거구에서 투표할 것이란 소문이 다시 나돌았다. 포커스뉴스가 송중기가 사는 것으로 알려진 방배동 거주지 주소를 확인했지만실거주자 중 송중기가 없었다. 투표소에도 송중기는 다녀가지 않았다. 송중기가 본가인 대전에서 투표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았지만 그곳에서도 역시 그는 포착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선거 당일 오후 일정은 있었지만 오전에는 일정이 비었다. 투표를 할 시간적 여유는 있었을 거다. 하지만 투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회사에서 그부분은 체크하지는 않았다”며 “또 인증 같은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딱히 공개될 수 있는 부분도 없다”고 밝혔다.‘태양의 후예’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배우 송중기의 투표 여부에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 SIA 시상식에 참여한 송중기(좌)/성균관대 재학시절 총학생회장 선거 투표를 한 후 에 참여한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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