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2분기 분양시장 12만5천가구 쏟아진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택지지구 등 선택폭 넓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11:30:44

(서울=포커스뉴스) 총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늦췄던 건설사들이 4~6월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의 막을 올린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 이후 6월까지 2분기 분양시장을 통해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12만523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2분기(10만2262가구) 대비 22.5%가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7만1486가구 △광역시 1만4060가구 △지방 3만9693가구 등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총선 일정을 피했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입지, 상품성 등을 갖춘 물량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면서 “다만 최근 2년간 공급이 많았던 만큼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서울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증가로 총 6994가구가 분양된다. 작년(3970가구)보다 76.2%가 증가한 수준이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 규모의 아크로리버뷰를 4월 중 분양한다. 이 중 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강변 위치했으며 신동초중교, 경원중, 세화여고, 반포고 등의 학군이 좋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 일원현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이 가운데 335가구가 일반분양분.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이용하기 쉽고 일원초, 중동중, 중동고 등의 학군이 좋다. SRT수서역도 이용하기 쉽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 삼임그린맨션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를 짓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5월경 분양한다. 2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5호선 명일역 역세권이며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등 학군이 좋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양천구 목동 목동1구역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를 짓는 목동1구역 롯데캐슬을 5월경 분양한다. 이 중 27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9호선 등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 강남권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롯데건설은 또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를 짓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을 5월경 분양한다. 222가구가 일반공급된다. 9호선 흑석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중대부속초, 중대부속중 등의 학군이 좋다.

◆ 경기

경기도에는 평택, 화성을 비롯해 과천, 용인, 수원 등에서 총 5만6944가구가 쏟아진다. 작년(4만5132가구) 대비 26.2% 증가한 수준이다.

포스코건설은 비전동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17가구를 짓는 소사벌 더샵을 4월 중 분양한다. 배다리 수변공원이 단지와 인접한 공원 조망권 단지다. 소사벌지구는 공공택지로 비전동 구시가지가 인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장항동에선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M1,2,3블록에 전용면적 84~142㎡, 총 2038가구 규모를 짓는 킨텍스 원시티가 4월 중 분양된다. 현대백화점,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대형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GTX 킨텍스역(가칭)이 2019년 착공될 예정이어서 향후 서울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한신공영이 A47블록에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 930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76, 83㎡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A36블록에 동탄더샵2(가칭) 74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됐다.

과천에서는 오랜만에 재건축 일반분양이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를 짓는 래미안과천 센트럴스위트가 5월경 분양한다. 이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분. 4호선 과천역 역세권이며 청계초, 과천고가 단지와 접해 있다.

용인에선 포스코건설이 상현동에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 479가구(4월), 대우건설이 성복동 성복역 푸르지오 1,628가구(5월)를, 수원에서는 한양이 한양수자인 호매실 1394가구(4월)를 분양할 계획이다.

◆ 광역시

광역시에서는 총 1만4060가구가 분양된다. 작년(1만3615가구)보다 약 3.3%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전용면적 84, 101㎡, 총 49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명륜을 5월경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래중, 중앙여고, 용인고 등의 학군이 좋고 동래사적공원이 가까워 조망권도 가능하다.

라온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전용면적 74~84㎡, 총 206가구를 짓는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를 4월 중 분양한다. 경동초, 경신중고, 경북고, 대륜고, 정화여고 등 학군이 좋다.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과 만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대전 동구 용운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2~85㎡, 총 2244가구를 짓는 용운 동문굿모닝힐을 6월경 분양한다. 이 중 1278가구가 일반분양분. 용운초, 용운중 우송고, 대전여고 등의 교육환경이 좋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동역, 경부선 대전역 등과 롯데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전용면적 74~178㎡, 총 1111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4월 중 분양한다(오피스텔 152실 별도). 영산강을 단지 남동향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하다. 롯데마트와 인접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는 대우건설이 괴정 어반 푸르지오 152가구(4월), 광주 동구 지원동 골드클래스 716가구(4월)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 지방

태영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한 ㈜유니시티가 경남 창원시 중동 옛 39사단 이전부지를 개발하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1차 2,867가구를 4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35㎡로 구성된다. 최고 42층 초고층 아파트며 단지 내 학교부지가 예정돼 있다. 상업용지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도 들어선다.

우미건설은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020가구 규모의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4월 중 분양한다. 테크노폴리스 내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단지 앞으로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 A3블록에 각각 전용면적 84~115㎡, 총 410가구, 84~197㎡349가구를 짓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을 4월 중 분양한다. 기술단지 내엔 다음카카오 등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제주대학병원, 제주의료원 등의 의료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LH는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M6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522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소담초, 소담중, 소담고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근린공원을 접한데다 괴화산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다. BRT 정류장이 가까워 도심 및 대전방면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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