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상' 수상

국내 기업 최초…최근 4년간 칸 라이언즈 50개 본상 수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10:39:57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국내기업 가운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테리 새비지(Terry Savage)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장은 "삼성전자는 디지털 기술이 개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캠페인으로 최근 4년간 칸 라이언즈 50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상작은 △자폐 아동의 눈맞춤 · 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는 ‘룩앳미(Look at me)’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세이프티 트럭(Safety Truck)’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감성적으로 조명한 ‘에브리데이 이즈 데이 원(Every day is day one)’ △대형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생생하게 매장의 제품 체험을 할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Center Stage)’ 등 총 10개 캠페인이다.

수상작품의 대부분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제품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이다. 여기에는 '기술 혁신이 소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김문수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센터장은 "진정성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꿈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63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매년 세계 유수의 기업이 참여해 광고·홍보·마케팅 캠페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창의성을 경쟁 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선정됐다. 맥도날드, 코카콜라, 유니레버, 나이키 등 각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칸 라이언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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