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원·달러 환율 강보합…시장 경계감↑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환율조작국 지적 우려<br />
미국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 "경제 완만히 성장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9:41:53
△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서울=포커스뉴스)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에 거래를 시작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46.5원에 출발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일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 예정인 이 보고서에는 ‘베넷-해치-카퍼 수정법’ (BHC 법)의 심층분석대상국 지정 요건과 명단이 담긴다. 과거 환율보고서를 통해 국내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지적을 몇 차례 받아온 만큼 시장은 긴장의 끈을 풀지 않고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달러화 상승 재료였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은 최근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방준비은행 12곳이 지역 경제 상황을 조사한 보고서로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미국 타임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시사하면서 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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