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패배로 내년 대선 승리 전망 약해져”…BBC
여당 패배의 주된 요인은 경제악화에 대한 유권자 불만<br />
해고 보호 완화와 가혹한 반체제인사 처리도 영향 미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9:07:05
△ 부지런한 유권자들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BBC 방송은 13일(현지시간)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패배한 주된 요인으로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꼽고 이번 선거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새누리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것을 볼 전망을 약화시켰다고 논평했다.
BBC는 박 대통령이 실업 증대, 수출 하락, 가계부채 증가로 얼룩진 경제를 다룸에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두 사안에 대한 증대되는 불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근로자들이 해고에 대항해 갖는 법적 보호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다. 박근혜 정부는 경제가 약화하고 게다가 박 대통령이 느끼기로 경쟁력이 약해진 가운데 이것을 추진했다고 BBC는 지적했다.
두 번째는 정부 반대자들이 보기에 반체제 인사들과 시위자들을 더 가혹하게 다루는 것에 대한 불쾌감이다. 좌익 야당은 금지되었으며 그 지도자들은 북한에 동조한다는 혐의로 체포됐다고 BBC는 전했다.(부산=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3일 오전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제6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2016.04.1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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