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서울 관악갑 국민의당 김성식
운동권출신·18대 국회의원…안철수 측근으로 통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8:37:01
△ 유권자들에게 손 흔드는 안 대표와 김성식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의 남자’ 국민의당 김성식 후보가 재선 고지에 올랐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 당선자는 부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당선자는 한국노총 전국화확노련 정책부 역임 중 민주화 운동에 힘을 쏟은 운동권 출신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1987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았다가 이듬해 노태우 정부 당시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1996년 15대 총선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했다. 통민당이 신한국당과 통합되며 한나라당에 들어갔다. 2004년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정무부지사로 발탁돼 일했다. 17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간사를 역임했다.
사단법인 나라정책 연구원 정책기획실장, CBS 시사자키 평론가 등을 거쳤다.
2004년 실시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왔지만 열린우리당 유기홍 후보에게 패했으나 2008년 18대 총선에서 유 후보를 꺾은 바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1년 신당 수준의 재창당을 요구하다 동료 의원과 함께 탈당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서울 관악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재선에 실패했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진심캠프에 합류했다. 2014년에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워장 자격으로 안철수 캠프에 들어가면서 안 의원의 측근으로 우뚝 섰다. 안철수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에도 전격 합류했다.
14일 유기홍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김 당선자는 38.4%(5만4445표)의 득표율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유 당선자는 “이번 선거의 승리는 김성식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받들며 정치 혁신과 민생경제정책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요 프로필
△1958년 부산 출생 △부산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정책부장,
CBS 시사자키 평론가, 한나라당 제22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관악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김성식 관악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11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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