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동작갑에 출마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20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196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난 김병기 당선인은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1987년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에 들어갔다.

김 당선인은 2013년 퇴직할 때까지 주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더불어민주당과 깊은 인연이 있는데, 전 김대중 대통령이 출범했을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고, 노무현 정부때는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김 당선인은 올해 1월 문재인 전 대표를 통해 더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문 전 대표는 "김병기 전 처장이 더민주의 부족한 정보 전문 부문을 보완해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정의로운 대한민국, 나를 지켜주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은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 전반적인 개혁과 혁신이 필요한데 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요 프로필
△1961년 경남 사천시 출생 △중동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철학과 졸업
△국가안전기획부,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근무 △참여정부 국정원 개혁 TF 파견근무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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