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인천 남을 무소속 윤상현

무소속으로 생환…"새누리당과 복당 협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2:33:11

△ 지지호소하는 윤상현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윤상현 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취중 욕설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윤 의원은 복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96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윤 의원은 영등포고등학교를 거쳐 198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에서 외교학 석사,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 등을 받았다.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2008년 인천 남구 을에 출마해 당선됐고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후보 수행단장을 맡았고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정치 역정에서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지난 2월 새누리당의 ‘공천 살생부’와 관련 김무성 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발언의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윤 의원은 품위상실 등을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고 지난달 22일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출마했다.

윤 의원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주민의 뜻을 받들어 남구 발전은 물론 포용하고 화합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남구 발전을 위해 내놓았던 약속을 지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복당 계획과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당과 협의 하겠다”며 “앞으로 의정활동도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필
△1962년 충남 청양 출신 △영등포고등학교졸업, 서울대 경제학 학사, 美 조지타운대 대학원 외교학 석사, 美조 조지워싱턴대 국제정치학 박사 △대통령 정부특보, 제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새누리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변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조선대학교‧인천대학교 명예박사, 인하대학교 연구교수‧특별연구위원(인천=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을 선거구에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당선됐다. 2016.04.1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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