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더민주 안호영

여론조사 열세 뒤집고 승리…국회 첫 입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2:25:50

△ 지지 호소하는 안호영 더민주 후보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20대 총선에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 출마한 안호영 당선인은 초접전의 승부 끝에 국민의당 임정엽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북 진안 출신인 안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발표했던 여론조사에서 임정엽 후보에 줄곧 열세를 보였다. 막상 선거 당일이 되자 출구조사 1위 등 판세가 뒤집어졌고, 결국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해당 지역구는 이번 총선 때 선거구가 조정되면서 임실이 떨어져 나가고 완주가 통합된 곳이다. 완주군은 혁신도시와 공단지역이 있어 진안·무주·장수군과 성격이 다르다. 또한 완주군의 인구가 세 곳의 인구보다 많아 소지역주의를 우려했다. 그러나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 당선인은 변호사로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약자와 농민을 변호하는 활동을 주로 해 왔다.

지난 8일 선거유세에서 "20여년 동안 변호사를 하면서 시민단체와 인권을 위해 힘써왔던 것처럼 서민과 노동자, 청년,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당선인의 공약은 △청정 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산업 육성 △경관 농업 육성을 통한 산촌관광 활성화 지원 △홍삼한방과 아토피 청정지대의 결합 힐링프로그램 개발 △산촌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형 숙박시설 확대 △교통여건 개선 △소태정터널 개설 사업 적극 추진이다.


◆주요 프로필
△1965년 전북 진안 출신 △전주 전라고등학교·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북대학
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전북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 전북지부장, 법무법인 백제 대표변호사,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전북교육개혁 자치시민연대 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완주=포커스뉴스) 1일 오후 전북 완주군 둔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안호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6.04.0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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