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4·13-당선人> 대구 북을 무소속 홍의락
무소속 악재에도 생환…복당 등 거취에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4 01:05:56
△ 지지자들과 기쁨 만끽하는 홍의락 무소속 대구 북구을 후보
(서울 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의 텃밭 대구에서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진 탈당한 후 얻은 값진 승리로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1955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난 홍 의원은 대구 계성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열린우리당이 창당하면서 경북도지부 부지부장 겸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통합민주당과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을 두루 거치다 2010년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2012년 4월 11일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20번을 받아 첫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대구 경북의 유일한 야당 국회의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25일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 명단에 포함되자 반발,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언론인터뷰 등에서 “국민의당 입당 의사는 전혀없다. 내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고 애정과 연민은 변함없다”고 밝히기도 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 의원은 당선이 확실시 되자 “위대한 대구를 만들어 주신 시민과 북구을 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이 중앙 눈치 보는 정치는 종식하고 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민의를 우선하고 이를 중앙이 경청하는 상호 소통을 통해 지역과 중앙 간 구분과 경계가 없는 큰 정치를 하겠다”며 “대구정치의 변화와 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프로필
△1955년 경북 봉화 출생 △대구 계성중학교‧계성고등학교‧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졸업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을 지역위원장,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3년연임), 크로네스 코리아 대표이사(대구=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북구을 선거구에서 당선 된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13일 오후 대구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쁰을 만끽 하고 있다. 2016.04.1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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