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기준 50.2%…험난한 60%대 진입

19대 총선 투표율 대비 4.4%p 높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16:32:53

△ 본인확인 하는 유권자들

(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월 13일 총선 투표 마감 시간이 불과 2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투표율 추세를 분석해 봤을 때, '마의 60%'의 벽은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이 5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 투표율인 45.8%보다 4.4%p 높은 수치다.

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가 포함됐다. 사전투표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투표율 48.9%와 비교해선 1.3%p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7.2%를 기록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북과 세종이 각각 56.6%, 55.8%를 기록해 60%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구 총 49개 달린 서울의 투표율은 50.9%로 평균을 소폭 웃돌고 있다.

다만 영남과 수도권 일부 지역은 아직도 50%대 진입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역구 가운데 대구의 투표율이 46.7%로 가장 낮았고 부산 46.9%, 인천 47.8%, 경남 48.6%, 충남 49.3%, 경기 49.5%를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였다.

제 20대 총선의 유권자 수는 총 4210만398명이다. 자신의 지역구별 투표장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투표장 확인하기)(서울=포커스뉴스) 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2016.04.13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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