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2-1로 꺾고 클래식 선두로 점프…박주영·아드리아노 연속골

전북, 후반 막판 동점골 허용하며 최하위 인천과 1-1 무승부<br />
1위 달리던 성남, 전남과 비기며 2위로 내려앉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16:25:11

(서울=포커스뉴스) 올시즌 첫 주중 경기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에서 FC서울이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3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박주영과 아드리아노로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석현과 주세종, 신진호 등이 중원을 지켰다. 데얀이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앞선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던 다카하기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8분만에 박주영이 득점을 올린 것. 광주 골키퍼 최봉진이 수비수에게 굴려준 공을 고광민이 가로챈 뒤 이를 박주영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박주영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39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박주영이 얻은 페널티킥을 아드리아노가 성공시켰다.

광주는 전반 42분 송승민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친 광주는 후반들어 서울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동점골을 기록하진 못하며 1-2로 패했다. 광주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반면 승리한 서울은 개막전에서 전북에게 0-1로 패한 뒤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12점으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위를 달리던 성남FC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3승 2무를 기록한 성남은 승점 11점으로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지만 경기 막판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아 답답한 양상으로 진행됐지만 후반 38분 이동국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인천은 후반 45분 송시우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가대로 1-1로 끝났다. 전북은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2승 3무에 그치며 승점 9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인천은 개막 이후 4연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강호 전북을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올리며 올시즌 첫 승점을 얻었다.

이밖에 수원 삼성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역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수원은 1승 3무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고 포항 역시 수원과 동일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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