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국민이 시그널을 보내야 정치가 변한다"
13일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글 게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15: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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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국민이 시그널을 보내야 정치가 변한다"며 투표독려 글을 게시했다.
박 시장은 "'비전과 정책은 없고 막말과 권력투쟁만 있는 선거', '사과와 읍소, 눈물로 국민을 협박 한 선거'"라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며 "잘못된 선택과 기권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다시 일상과 삶을 견뎌내야 하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꽃은 피어야 하고 바람은 불어야 하듯 선거도 참여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바뀐다"고 덧붙였다.
앞서 7일 오전 11시에도 박 시장은 '제 20대 국회의원선거 공정선거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호소문에서"4월 13일은 선거일이자 대한민국 주인이 되는 날"이라며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낸 작은 힘은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작은 행동이며 욕도 칭찬도 투표로 하자"고 말했다.
또 "나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며 "8일 오전 서울역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할 것이며 같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바뀐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8일 오전 9시 서울역 3층 대합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20대 총선을 6일 앞둔 7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공명선거 및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6.04.0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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