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투표율, 오전 9시 기준 7.1%…19대 대비 1.8%p ↓
강원 8.9%로 가장 높아…'격전지' 서울 6.5%에 그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09:44:52
△ 비오는날의 선거일
(서울=포커스뉴스) 제 20대 국회의원들을 뽑는 4·13 총선이 이날 오전 6시 전국 총 1만3837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국 투표율은 오전 9시 현재 기준 7.1%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의 투표율이 4.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 시 기록했던 8.9%보다 1.8%p 낮은 수치다.
해당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에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사전투표율이 합산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투표율을 살펴보면 강원 8.9%, 부산 8.1%,전북 8.0%로 3개의 지역만이 투표율 8%를 상회했다.
이 밖에 전국 평균을 웃도는 지역은 충남 7.6%, 울산 7.5%, 대구 7.4%, 인천 7.4%, 광주 7.4%, 대전 7.2% 등 총 6개 지역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으로 투표율 6.3%를 기록했다.
전체 지역구의 1/5을 차지하는, 총 49개의 지역구가 달린 서울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6.5%에 그쳤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다.
선관위는 오후 10시 전에 당선자 윤곽이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후보 간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자정을 전후해 당락이 가려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12.2%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 투표율은 54.2%였다.
제 20대 총선의 유권자 수는 총 4210만398명이다. 자신의 지역구별 투표장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투표장 확인하기)(서울=포커스뉴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13일 오전서울 용산구 한남초등학교에 마련된 한남 제3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후 퇴장하고 있다. 2016.04.13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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