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하향조정

중국 수입수요 둔화 원인…내년 전망치도 3.2→2.9%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07:05:52

(서울=포커스뉴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3.2%에서 2.9%로 내렸다.

IMF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원인으로 IMF는 한국의 주요 무역국인 중국의 수입·수요 둔화를 꼽았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3.4%에서 3.2%로 내렸다. 내년 전망치도 3.6%에서 3.5%로 하향했다.

IMF는 선진국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나 고령화, 생산성 감소, 양적완화에 따른 부채증가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저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미국(2.6→2.4%)과 유로존(1.7→1.5%)은 완만한 성장을, 일본(1.0→0.5%)은 성장세가 미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국은 원자재 수출국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3%에서 6.5%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IMF는 "선진국은 노동, 공공부문 개혁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신흥국은 금융불안 해소와 재정지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IMF 세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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