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브루잉 결승골' 맨시티, PSG 1-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첫 4강 진출

1차전 원정에서의 2-2 무승부에 힘입어 1승 1무로 4강 진출<br />
하트 골키퍼 선방 이어지며 2차전 무실점으로 PSG 공격 막아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06:05:30

(서울=포커스뉴스) 맨체스터시티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물리치고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행이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케빈 데 브루잉의 후반 32분에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1차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 있다.

홈팀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구에로를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이선에는 나바스와 데 브루잉 그리고 야야 투레가 자리해 공격을 지원했다. 페르난두와 페르난지뉴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4백은 왼쪽부터 클리시-망갈라-오타멘디-사냐가 나섰고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반면 원정팀 로랑 블랑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와 디 마리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티아고 모타, 마르퀴뇨스, 라비오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4백은 왼쪽부터 막스웰-티아고 실바-오리에-반 더 비엘이 맡았다. 골문은 트랍이 지켰다.

먼저 좋은 기회를 잡은 쪽은 파리 생제르망이었다. 문전 25m 지점에서 라비오가 페르난지뉴로부터 반칙을 얻었고 이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직접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하트 골키퍼는 예리하고 강하게 꺽여 들어온 공을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맨시티에게도 전반 30분에 좋은 기회가 있었다. 아구에로가 트랍 골키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것. 하지만 아구에로는 자신이 만든 페널티킥 기회를 실축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실패했다.

후반 들어서도 0의 균형을 이어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초반에도 위력적인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하트의 선방에 걸렸다. PSG의 공세를 잘 버틴 맨시티는 결국 후반 32분 데 브루잉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4강행을 위해 2골이 더 필요했던 PS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계속된 하트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결국 맨시티의 골망을 가르긴 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결국 맨시티는 PSG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2차전 합계 1승 1무의 우세를 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 소속 케빈 데 브루잉이 4월1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PSG 수비수 마르퀴뇨스를 상대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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