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마지막 유세 "새누리 오만과 폭정 심판해달라"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 더민주 찍어 심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3 00:07:55
△ 지원유세 마친 김종인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내일은 새누리당의 오만과 폭정을 심판하는 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2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유세에서 4월 13일은 '새누리당을 새심판의 날'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김 대표는 이날 밤 11시 40분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시장에서 "심판의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고 운을 떼며 "지난 8년의 경제 실패를 심판하는 날, 시들어가는 우리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는 총알보다 더 강하다"라면서 "정치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투표하는 유권자"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 여러분에게는 그 무서운 총알이 있다"면서 "그 총알을 쓰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정치를 무시하면 나쁜 정치인들에게 무시당한다"면서 "새누리당이 얼마나 오만한지,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는지 국민 여러분들은 똑똑히 보았다. 여러분들을 무시하는 그들을 심판해달라"고 말해 새누리당과의 1대 1 경쟁 구도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권의 표를 더민주에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 심판을 우리 더민주를 통해 해달라. 진짜 야당을 찍어서 심판해 달라"면서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 더민주를 찍어서 심판해달라"고 말했다.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금태섭 강서갑 후보, 진성준 강서을 후보, 한정애 강서병 후보와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4.1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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