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D-1> 막판까지 초접전 지역구는 어디 어디 1. 서울

서울 종로, 용산, 중·성동을…도심 일대 '후끈' <br />
서울 서대문갑·을, 마포갑·을…서북벨트 '접전'<br />
안철수 vs 이준석, 서울 노원병 '치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2 16:58:50

△ [그래픽] 선거_ 국민의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총선 대선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을 단 하루 앞둔 12일, 그간 전국 각지를 누빈 여야 대표들이 일제히 서울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매듭짓는다.

서울의 선거구 총 49개로, 전체 지역 의석수의 1/5 가량을 차지하는 여야 모두의 중요 요충지다. 각 당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그 중 30곳이 넘는 지역구가 여야 '격전지'로 분류된다.

게다가 차기 대권주자 등 주요 후보들이 포진된 점도 여야 지도부가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서울에서도 한강과 맞닿은 도심을 중심으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종로와 용산, 서대문, 마포 등이 대표적인 지역구로 꼽힌다.

◆ 서울 종로·용산·중·성동을…도심 일대 '후끈'

국내 '정치 1번지'라는 명칭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종로를 향한 여론의 관심이 뜨겁다.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불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5선의 거물의원인 정세균 의원이 맞붙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정세균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후보의 막판 반등 가능성도 속속 제기됨에 따라 선거 결과를 쉬이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종로의 상징성 등을 이유로 12일 마지막 선거 유세지로 종로를 선택, 정 후보에 힘을 실어준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2.2%,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은 35.4%로 나타났다.


용산에선 새누리당을 탈당해 본거지를 더불어민주당으로 옮긴 진영 후보가 친정의 황춘자 후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용산의 현역 의원인 진 후보는 앞서 새누리당의 공천에서 배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극적인 영입 추진에 화답하면서 새 둥지를 텄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용산을 찾아 "그 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했으면서 그 반대 당에 가서 출마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 정치적 도의를 저버렸다"며 진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과 맞물리면서 진영,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38.1%,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30.0%로 나타났다.


다만 YTN이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32.2%,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는 37.1%를 기록했다.


용산과 맞닿아 있는 중·성동을도 관심 지역구다.

새누리당 후보이자, 90년대 인기스타 심은하 씨 남편으로 유명한 지상욱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정 첫 공식 선거를 위해 지 후보를 찾은 데 이어, 12일 마지막 지원 후보로도 지 후보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와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들은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지 후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지난 6일 최종 합의 결렬을 발표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중·성동을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37.0%),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20.5%),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30.4%)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갑·을, 마포갑·을…여야, '서북벨트'서 접전

서울 서북 지역권에 위치한 서대문구에선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서울 서대문갑에선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가 우상호 더민주 후보를 상대로 지역구 탈환에 나섰다. 이들의 대결은 이번 총선이 5번째로, 현재 이들의 스코어는 2대 2 동률인 상황이다.

과거 선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인 만큼, 이번 총선 결과 전망도 안갯속이다.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의 지지율은 38.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지지율은 41.8%를 기록했다.


반면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의 지지율은 39.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36.4%를 기록했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맞았다.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는 정두언 의원이 모두 승리, 이번 대결에서도 정의원의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두언 후보의 지지율은 41.8%, 김영호 후보 31.9%,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가 8.4%을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서울 마포갑에선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안대희 후보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승규 후보에 여권 표가 일부 분산되는 것도 안 후보를 힘겹게 하는 요소다.

서울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서울 마포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의 지지율은 30.1%,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의 지지율은 33.5%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을에선 친박계 김성동 후보와 정청래 의원을 제치고 총선행 티켓을 거머쥔 손혜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역구 현역의원이자 필리버스터 스타인 정청래 의원이 정치 신인 손혜원 후보를 적극 지원하면서 두 후보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마포을에서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의 지지율은 30.7%,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의 지지율은 29.9%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당 안철수 vs 새누리당 이준석…서울 노원병도 '치열'

서울 도심에서 벗어난 노원병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이번 총선의 대표 관심지로 꼽힌다.

만약 안 대표가 지역구 수성에 실패한다면, 향후 대권가도에 큰 타격을 입을 뿐더러 '전국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하려는 국민의당의 계획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노원병을 제외하곤 서울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구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 후보의 적수도 만만찮다. '박근혜 키즈'이자 최근 '김무성 키즈'로 불리고 있는 이준석 후보가 '젊음'을 무기로 안 후보에 대적 중이다.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러 의미를 지닌 지역구인 만큼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33.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40.9%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여론조사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일보, CBS가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3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3.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의 지지율은 15.2%를 기록했다.2016.02.29 조숙빈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서울 종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2.2%,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은 35.4%로 나타났다. 2016.04.08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서울 용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38.1%,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의 지지율은 30.0%로 나타났다. 2016.04.08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YTN이 마이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6일 발표한 서울 용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의 지지율은 32.2%,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는 37.1%를 기록했다.2016.04.06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중·성동을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37.0%),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20.5%),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30.4%)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7 이인규 인턴기자 (서울=포커스뉴스)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의 지지율은 38.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지지율은 41.8%를 기록했다.2016.04.04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의 지지율은 39.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36.4%를 기록했다.2016.04.04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의 지지율은 41.8%,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의 지지율은 31.9%,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는 8.4%를 기록했다.2016.04.01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서울 마포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안대희 후보의 지지율은 30.1%,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의 지지율은 33.5%로 나타났다. 2016.04.08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중앙일보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마포을에서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의 지지율은 30.7%,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의 지지율은 29.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04.07 이인규 인턴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33.0%,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40.9%로 나타났다. 2016.04.08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일보, CBS가 리얼미터,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3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3.9%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의 지지율은 15.2%를 기록했다.2016.04.0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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