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신용도에는 영향 '無'

'매각자' ㈜두산 신용도에도 영향 제한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2 14:08:49

(서울=포커스뉴스) NICE신용평가는 한화테크윈의 두산DST 인수가 한화테크윈과 매각자인 ㈜두산의 신용등급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으로 12일 진단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8일 두산DST 지분 100%를 695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절차는 내달 31일 완료될 예정이다.

NICE신평은 방산업체인 한화테크윈에 대해 "최근 시큐리티 부문의 경쟁심화와 반도체장비 부문의 업황둔화로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상태"라며 "그러나 두산DST 인수로 사업 간 시너지와 운용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화테크윈의 유동성과 재무구조를 고려할 대 인수자금 부담에도 무난히 대응할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NICE신평은 "한화테크윈의 실적변동성이 확대됐고 항공엔진 사업에 투자 확대 가능성이 있는 만큼 두산DST 인수에 따른 영향과 함께 사업과 재무위험 변화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 대해서도 "이번 매각으로 면세점, 연료전지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 계열 지원을 위한 재무여력 확보 등의 효과가 있겠으나 사업포트폴리오 약화, 배당금 수입 감소, 차입금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신인도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화테크윈의 장기 신용등급은 'AA-(Stable)'이고, ㈜두산은 'A-(Negativ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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