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日 미쓰비시 광고 거절 “전범 기업 모델은 옳지 않아”

서경덕 교수와 한국 역사 유적 알리는 한글 안내서 제공 앞장서기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21:18:55

△ 미소짓는 송혜교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모델 제의를 거절한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송혜교는 최근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CF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모델 제안을 한 곳이 미쓰비시의 중국 브랜드라는 걸 확인한 후 송혜교가 전범 기업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는 일제 강점기 때의 3대 기업 중 하나로 한국인 10만 명 이상을 강제 징용한 전범 기업이다. 여전히 이 문제를 두고 피해자들과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송혜교는 평소에도 역사 문제에 관심을 보여 왔다.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의 역사 유적을 알리는 한글 안내서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한편 송혜교는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 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배우 송혜교가 최근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CF 모델 제안을 받았지만 전범 기업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016.02.22 김유근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