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文 2차 호남 방문, 선거유세 아닌 지원 기조"

"1차 방문 연장선상…낮고·겸손한 자세로 시민 속으로 들어갈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14:31:12

△ 시민들에게 손인사 하는 문재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문재인 전 대표의 2차 호남 방문에 대해 "선거유세가 아닌 선거지원에 무게중심을 두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지난 광주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는 기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되도록이면 유세차량의 유세를 지양하려 한다"며 "문 전 대표와 후보가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다. 지난 8일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고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데 이어 이틀 만에 단행한 재방문이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차 방문 당시 광주에선 유세차에 오르거나 지원유세를 하지 않았지만 전북에선 지원유세를 펼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호남 방문에선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CGV 강남점 앞에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후보, 전원근 강남병 후보, 이정근 서초갑 후보, 김기영 서초을 후보와 함께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16.04.10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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