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3번째 탐방…감성동네 서촌

서울도서관, 북촌‧덕수궁 정동길 이어 서촌서 시민 40명과 탐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10:53:31

△ 밝게 빛나는 경복궁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도서관은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프로그램의 세 번째 지역으로 서촌 '세종마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지난 2월부터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 서울 시내의 거리와 골목을 산책하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전통한옥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이라는 주제로 북촌 한옥마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걷고 싶은 덕수궁 돌담길, 문화의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정동길 일원을 탐방했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 서촌 '세종마을'에서 세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촌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해 붙여진 별칭이다.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 사이인 청운효자동, 사직동 일대이며 서촌의 공식명칭은 '세종마을'이다.

조선시대 북촌에는 주로 사대부가 거주했던 반면 서촌에는 역관 등 중인들이 모여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겸재 정선, 추사 김정회, 화가 이중섭과 박노수,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노천명, 이상 등의 예술가 학자들이 서촌에 머물며 활동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도 서촌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 고명석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가 초정강사로 나온다. 또 황병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연구원도 탐방을 도울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신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이야기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storybiz.co.kr)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만 모집된다.서울 경복궁. 2015.08.14 조종원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