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일 장마감 후 1Q 잠정실적 공시
사상 처음으로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공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09:54:15
△ LG트윈타워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11일 장 마감 후, 2016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투자자 편의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실적 가이던스 형태로 잠정실적을 공시한다. 이는 업계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증권업계는 이를 1분기 실적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한 4500억원 안팎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집계한 LG전자 영업이익 전망치인 4144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1분기(13조990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전년 동기와 매출이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마진 개선이 꼽힌다.
LG전자 관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공시한다"며 "실적설명회 당일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의도 LG트윈타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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