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호 전 장관 "손학규, 더민주 강남을 전현희 지지 당부"

"전현희 후보, 손학규가 아끼는 정치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09:44:31

△ 특별강연하는 손학규

(서울=포커스뉴스)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전현희 후보(서울 강남을)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고 11일 전했다.

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앞에서 열린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전현희 후보의 출근길 합동유세에 자리를 함께해 "손학규 전 대표가 강남구민에게 간곡한 지지와 표로 전현희 후보를 지원해달라고 한 당부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전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희 후보는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의원을 할 때 손학규 전 대표가 아주 아끼는 정치인이었고 당시 원내대변인을 맡아서 큰 역할을 해준 분"이라면서 "강남을의 명품후보인 전현희 후보를 손 전 대표가 각별히 지원한다"고 말했다.

송 전 장관은 이어 "(손 전 대표가) 비록 정치를 떠나있어서 이곳에 직접 나타나서 호소를 드리지는 못했다"면서 "내가 강남구민에게 전현희 후보를 지원해달라는 그분의 간곡한 요청을 대신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전 고문은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요청을 '정계은퇴 약속을 지키겠다'며 모두 거절했다. 그는 현재 강진에 머물며 측근을 통해 몇몇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7일 오전 경기 남양주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에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다산 정약용에게 배우는 오늘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16.04.07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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