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역송금 기대·유가 급등에 원·달러 환율 약보합
WTI·브렌트유 6% 이상 급등 <br />
삼성전자·포스코 배당금 수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09:40:05
△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서울-포커스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6%이상 급등세를 보였으나 배당금 시즌을 맞이해 역송금 수요도 커진 영향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53.5원에 개장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완화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 거래일 대비 6.6% 오른 배럴당 39.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37% 오른 배럴당 41.94에 최종 호가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포스코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기대는 달러화 상승 재료였다. 오늘 삼성전자는 약 1조4000억원 포스코는 2000억원 이상 배당금을 풀 예정이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역송금 기대는 환율 상승 재료”라며 “국제유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6%이상 오른 데 이어 오늘 아시아 선물시장에서 1% 추가로 상승 흐름을 보인 점은 약달러 압력”이라고 말했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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