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보본부장 "5대 공약 미이행시 3650만원 기부 후 탈당"

조동원 "20대 국회 박 대통령 도와 일하는 국회 되도록"<br />
△갑을개혁 △규제개혁 △청년정책개혁 △노동개혁 △육아개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1 08:23:01

△ 20대 총선 슬로건 및 홍보전략 발표하는 조동원

(서울=포커스뉴스)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11일 새누리당이 5대 개혁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3650만원을 기부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원 본부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틀 후 저는 계약서와 영상을 품고 본업으로 돌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의 5대 총선 공약은 △갑을개혁 △규제개혁 △청년정책개혁 △노동개혁 △육아개혁 등이다.

조 본부장은 5대 공약 미이행시 '세비를 전액 반납'하겠다는 '대한민국과의 계약' 캠페인을 벌여, 56명의 새누리당 후보로부터 서명을 받은 바 있다.

조 본부장은 "저는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하겠다는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서명해달라고 호소했다"며 "56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2017년 5월31일까지 (공약을) 완수하지 못하면 저도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고 했다.

이어 "죄송한 마음을 담아 3650만원을 기부하겠다. 하루 십만원꼴"이라고 덧붙였다.

조동원 본부장은 "4년전 저는 은퇴한 광고쟁이였다. 그런 제게 제2의 인생에 도전할 기회를 준 분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라며 "제가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보기엔 19대 국회는 박 대통령이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총선이 끝나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기회는 1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을 걱정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 20대 국회가 박 대통령을 도와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조동원(오른쪽)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슬로건 및 홍보전략 발표 등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3.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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