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기관 대량 매도에 한주간 0.69%↓

해외주식펀드, 한주간 0.99% 하락<br />
브라질주식펀드 6.06%↓…최하위 성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0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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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기관 매도세의 영향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9% 하락했다.

중소형지수가 전주 대비 상승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88%의 수익률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에 영향을 많이 받는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18%, 1.47%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는 전주 대비 0.18%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734개 펀드 중 45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18개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코스닥 150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전주 대비 3.43%의 성과를 기록,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MKF 현대차 그룹 지수'를 추종하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4.30%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99%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북미주식펀드가 0.61%의 수익률로 권역별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보합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는 한주간 2.84%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유가 하락과 독일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주식펀드는 5.70% 하락,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 지속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6.06%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중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락과 헤알화 약세 전환 등이 증시 약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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