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호남行? 수도권 유세 집중"
"비례대표 결과, 깜짝 놀랄 결과 예측…수도권·충청권, 8석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0 15:27:27
△ 머리띠 쓴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일 호남 재방문 문제와 관련, "일단은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관악갑에 출마한 김성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봉천동 관악프라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남을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치권에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호남을 찾은 것과 관련, 안 대표가 맞불을 놓기 위해 재차 호남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대표는 또 수도권 판세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더민주가 국민의당은 호남을 제외한 곳에서 안 대표만 당선권'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우리와 다른 자료를 갖고 있는 듯하고 매일 상황이 바뀌고 좋아지고 있다"며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8석을 목표로 하고 다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능성 있는 후보가 많다. 관악갑도 이길 지역이라고 본다"며 "그래서 (수도권에) 집중해서 다닐까 한다"고 강조했다.
비레대표 의석수에 대해선 "더 이상 거대 양당으로는 안 되고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들이 굉장히 넓게 퍼지고 있다"며 "아주 깜짝 놀랄만한 결과도 나올 수 있으리라 조심스레 예측한다"며 선전을 기대했다.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당 합동유세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가 시민들을 향해 활짝 웃고 있다. 2016.04.09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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