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경기 연속안타…이대호 1타수 무안타…추신수 결장
미네소타 박병호, 캔자스시티 이안 케네디 상대 4타수 1안타<br />
시애틀 이대호, 오클랜드전 1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br />
텍사스 추신수, 오른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최지만도 결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0 13:04:34
(서울=포커스뉴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빠르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적응하고 있다. 데뷔 첫 홈런은 때려낸 다음 경기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에 이은 2경기 연속 안타다.
박병호는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의 로케이션과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의 첫 타석과 0-2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연거푸 삼진을 당했다. 홈플레이트 낮은 쪽에서 좌우로 찔러오는 90마일 초반대(140㎞ 후반대) 포심패스트볼에 한차례 스윙도 하지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7이던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만난 케네디에게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빠른 적응력을 선보였다. 볼카운트 2볼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90마일짜리(약 145㎞)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다음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없어 홈까지 밟지 못했다.
0-7이던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왕첸밍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미네소타는 0-7로 패하며 개막 5연패에 빠졌다.
한편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는 했다. 이대호는 1-2이던 2회말 2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1-4이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말 애덤 린드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시애틀은 1-6으로 졌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결정했다. 오른 종아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LA에인절스)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텍사스가 4-1로 승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2-2이던 8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이 됐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이다. 2016.04.0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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