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경기지표 호조에 투심 개선 전망
수출입, 산업생산 등 주요지표 전년비 개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0 13:20:19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4월 11일~15일) 중국 증시는 주요 경기지표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0.82% 하락한 2984.96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력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기지표들은 전년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외환보유고 증가와 달러화 약세는 중국에서의 자본 유출 우려를 완화시켜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는 4월 11일 3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있다. 시장은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해 이전치(2.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 13일 발표되는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해 8개월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3월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해, 이전치(-13.8%)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발표되는 3월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5.5% 늘어 이전치(5.4%)를 웃돌 전망이다.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도 15일 발표된다. 시장은 중국이 1분기에 6.7%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6.8%)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도 조금 부진했던 탓에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추가 하락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상하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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