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대전 '매우 나쁨'

한국환경공단 "실내생활·마스크 착용" 권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10 10:17:18

△ 먼지 도시

(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춘천과 원주 지역에는 지난 9일 오후 10시쯤 발효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강원(강릉) △대전 △충북(청주, 충주) △전북 △광주 △전남 △대구 △경북(경산, 영주, 구미, 김천) △부산(서부, 중부, 남부) 등에서 발효 중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PM2.5) 이하인 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90㎍/㎥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된다.

미세먼지는 지름 10㎛ 이하로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효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는 대전이 162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서울 129, 경기 132, 강원 118, 충북 142, 전북 135, 경북 108, 경남127 등 다수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어린이, 노인, 폐질환·심장질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 "일반 시민들은 장시간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보호)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서울=포커스뉴스) 23일 오전 서울 강남대로가 미세먼지로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 아침 한때 '나쁨'이 되겠지만 곧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을 예상했다. 2016.03.23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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