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주FC 2-0으로 꺾고 2연승…김치곤·이정협 연속골

광주, 정조국 4경기 연속골 도전 아쉽게 실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9 16:22:43

(서울=포커스뉴스) 울산 현대 광주FC에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광주는 2연패에 빠졌다.

울산은 9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26분과 후반 5분 김치곤과 이정협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홈팀 광주는 개막전 이후 매경기 득점을 올리며 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정조국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송승민이 정조국과 전방에 배치됐고 김민혁, 조성준, 여름, 이찬동이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울산은 이정협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 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코바를 비롯해 한상운, 김승준이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울산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코바가 올린 공을 한상운이 머리로 떨궈줬고 이를 김치곤이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혼전 상황에서 김치곤이 오른발로 터닝슛한 공이 골문 구석 안쪽으로 향했다.

1-0 박빙의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5분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코바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 이정협의 올시즌 첫 골이었다.

광주는 이후 만회를 위해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광주로서는 4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전 정조국이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개막 이후 1무 1패만을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시즌을 시작한 울산은 2연승을 거두며 2승 1무 1패로 상위권 도약을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개막 이후 광주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2연패에 빠지게 됐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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