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선수 활약이 곧 승리…승리부른 두산 니퍼트, NC 스튜어트, kt 마리몬, 삼성 웹스터 호투
두산 니퍼트, 6.1이닝 2실점 호투로 넥센 상대 5연패 끊어…첫 등판 부진 씻은 삼성 웹스터<br />
kt 마리몬, KIA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NC 스튜어트, 한화 3연패 몰아넣는 쾌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22:42:28
△ 의지, 삼진 잡았어!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외국인투수 니퍼트의 호투 덕이 크다. 올시즌 초반에도 이어지는 니퍼트의 호투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웃음이 나온다.
니퍼트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탈삼진은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인 11개나 뽑아냈다. 넥센 선발 코엘로(5이닝 4실점)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유독 약했던 넥센전 승리라 더 반갑다. 니퍼트는 지난 2012년 6월19일 승리 이후 넥센을 상대로 한번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오히려 5연패를 당하던 중이었다.
이현승이 넥센의 추격을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새 외국인타자 발디리스가 한국무대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는 데 힘입어 롯데를 7-3으로 꺾었다. 올시즌 리그 첫 만루홈런이기도 하다. 선발 웹스터도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SK는 문학구장에서 만난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2-2이던 연장 10회말 2사 1루에서 박정권의 안타 때 LG 우익수 이천웅의 송구 실책에 1루 주자 최정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올시즌 2번째 끝내기 실책이다.
kt는 KIA를 4-0으로 꺾고 수원구장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 새 외국인선수 마리몬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KIA 양현종(7이닝 8피안타 4실점)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NC는 한화를 5-4로 누르고 한화전 4연승을 달렸다. NC 선발 스튜어트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화 새 외국인타자 로사리오는 한국무대 첫 홈런을 때려냈다.(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 2회초 2사 2루에서 두산 투수 니퍼트가 넥센 박동원을 삼진으로잡고 이닝을 마치며 포수 양의지를 향해 격려의 손짓을 하고 있다.2016.04.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1회말 넥센 선발투수 코엘로가 허리를 깊숙히 숙인 독특한 자세로 포수의 사인을 읽고 있다. 2016.04.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 3회말 2사 2,3루에서 두산 양의지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선행주자 정수빈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6.04.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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