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갑 권혁세 "김병관 후보 악의적인 말꼬리잡기 유감"
"저급한 네거티브로 선거판 흐려" <br />
"지역 교통약자와 분당신도시 모욕" 반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21:35:05
△ sbtm2.jpg
(서울=포커스뉴스)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경기 성남 분당갑)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8일 권혁세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 측이 단지 토론회에서 실수한 발언을 꼬투리 잡아 상대의 정책·공약을 고의적으로 흠집 내는 저급한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흐리고, 지역의 교통약자와 분당신도시까지 모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 GTX역과 판교-이매역 무빙워크 연결은 주민 의견과 홈페이지를 통해 직간접으로 접수한 내용을 지역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만든 것"이라며 "3개역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우의 교통편의를 돕고 통행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의 차원에서 추진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 캠프는 "주민들이 교통약자를 위해 제안한 무빙워크를 김 후보측이 '황당하고 무책임한 공약'이라며 국회의원 후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언어를 동원해 폄훼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장애우와 어르신, 어린이는 물론 주민 전체를 우롱하는 그야말로 '황당하고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후보 측은 "무빙워크는 주민들의 의견과 추진하려는 사람의 의지와 목표가 일치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주민 편리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이런 취지로 발언한 내용을 무시하고 일부를 트집잡아 상대 후보를 헐뜯는 것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요구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 측은 "정치 신인이자 자칭 성공한 벤처기업인이라고 주장하는 김 후보가 구태 정치인 못지않은 악의적인 말꼬리잡기에 몰두하는 것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정책 선거로 끝까지 완주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병관 후보는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권 후보가 판교-이매간 무빙워크 설치 공약이 이재명 시장과 같은 공약이라 발언한 사실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후보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권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4.13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