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나체 사진 보여주고 강제 추행한 50대 바둑교사…재판에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여학생 3명 강제추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20:04:09

△ [삽화] 아동성폭력 대표컷

(서울=포커스뉴스) 수업 도중 교실에서 음란한 사진을 보여주거나 자신의 신체를 만지게 하는 등 제자들을 성추행한 50대 바둑수업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방과 후 바둑수업 강사 오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바둑수업 강사로 근무하며 여학생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씨는 3차례에 걸쳐 8세, 11세 여학생들에게 노트북에 저장된 나체 사진 등 음란한 사진을 보여주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항하는 여학생을 억지로 끌어안거나 손을 끌어당겨 자신의 신체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바둑 아마추어 5단인 오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소재 8개 초등학교에서 바둑수업 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2015.09.1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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